누구나 크고 작은 화상 경험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특히 화상 환자의 30%가 영유아라고 하는데요. 영유아의 피부는 연약하기 때문에 화상을 입으면 흉터가 남기 쉽습니다. 따라서 영유아 화상을 예방하는 방법과 화상 사고 발생 시 대처 방법을 알아두는 게 중요합니다.

영유아 화상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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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의 조사에 따르면, 영유아가 화상을 입는 장소는 주로 ‘집 안’이라고 합니다. 대부분 뜨거운 물이나 음식에 데었고 전기 포트나 압력 밥솥과 같은 전기용품, 난방 기구가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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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막기 위해서

첫째, 뜨거운 음식은 영유아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아예 아이들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 두는 게 더욱 확실하겠죠? 또한, 아이를 안고 뜨거운 음식을 먹는 것 역시 삼가는 것이 좋아요.

둘째, 목욕을 시킬 때에는 욕조에 물을 받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며 물 온도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셋째, 아이들이 쉽게 잡아당길 수 있는 식탁 매트, 식탁보 위에 뜨거운 음식을 올려 두는 것은 위험하니 사용을 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넷째, 손잡이가 달린 조리 도구를 가열할 때에는 손잡이를 안쪽으로 돌려놓으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영유아 화상 시 대처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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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불이 붙어 옷이 살에 붙었다면 무리하게 벗기지 말고 병원으로 가서 제거해야 피부의 손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화상을 입은 부위는 8~10도의 흐르는 물로 10~15분 정도 열을 식혀줍니다. 너무 차가운 물 또는 얼음 팩은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주의하세요! 혹시 물집이 생겼다면 터뜨리지 말고 병원으로 가서 전문가와 상의해야 합니다. 물집을 터뜨리면 세균에 감염될 수 있습니다. 병원은 소아과보다는 화상전문병원으로 가서 전문가의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화상 부위가 넓다면 가까운 응급실을 가는 것도 좋습니다. 가끔 소주나 된장, 감자, 황토 등 민간요법으로 치료하기도 하는데, 이런 행동은 감염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화상 부위에 민간요법으로 치료를 하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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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화상을 입은 경우에는 응급조치를 잘 하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응급조치를 잘 하고 바로 병원을 방문해서 치료를 해주는 것이 화상 사고에 대처하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평소에 미리 화상 사고 시 대처 방법을 익혀서 화상 사고가 발생했을 때 당황하지 않고 응급조치를 해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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