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공장 생산안정화와 원가혁신 지속 관건

P-OLED 성장 뒷받침도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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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랭킹뉴스 이다정 기자] LG디스플레이가 대형 OLED 시장 선점의 확실한 고지를 찍는다. 미래 성장동력 중 하나로 떠오른 대형 OLED의 육성을 위한 발걸음을 빠르고 움직이고 있다.

 

유기발광다이오드인 대형 OLCE 시장에서 가능성을 확인한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신규 시장 확대와 제품 라인업, 이를 위한 생산안정화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OLED TV용 패널은 정확한 색 표현뿐만 아니라 슬림한 디자인, 다양한 폼팩터, 시네마틱 사운드 등의 장점 등으로 인기가 높다. 이에 201320만 대였던 판매량이 지난해 기준 300만 대 중반으로 상승했다.

 

이중 시네마틱 사운드 OLED 기술은 진동을 만들어내는 익사이터를 필름으로 대체해 종이처럼 얇은 패널 한 장으로 생생한 화질과 일체형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이 기술은 고급 호텔 방이나 개인용 극장 등에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필요할 때만 아래로 내려 사용하는 디자인의 OLED는 공간 활용도가 높아 추후 스마트홈 인테리어에서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분석된다.

 

LG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용 OLED 시장에서도 선전 중이다. 지난해 3분기 기준 LG디스플레이는 애플에 OLED 60만 장, 4분기에 440만 장을 납품했다. 올해 스마트폰 OLED 납품 목표는 전년 대비 5배 증가한 2500여만 장이다.

 

플라스틱 OLEDP-OLED의 성장도 중요한 과제다. 이로 인한 역성장 방어는 충분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올초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전시회 ‘CES 2020’에서 가장 어려운 사업이 P-OLED”라면서 주요 전략 고객 라인업이 완성된 만큼 올해는 검증된 실력을 다져 사업기반을 안정화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미래 시장 선도를 위해 차별화 기술을 바탕으로 TV뿐만 아니라 자동차, 노트북, 태블릿, 폴더블 등 관련 시장의 점유율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와 자율 주행, 취미활동으로 인한 자동차 내 인테리어 디자인과 화질, 응답속도, 무게 등을 수준 높게 구현할 수 있는 것이 P-OLED의 장점이다.

 

IHS마킷에 따르면 차량용 OLED 시장은 202024만대에서 2025440만대로 연평균 60%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블루오션 시장인 만큼 빠른 선점으로 역량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지난달 LG디스플레이는 글로벌 기술평가 기관인 TUV 라인란드로부터 차량용 P-OLED 패널에 대해 아이 컴포트 디스플레이인증을 획득했다. 눈 편한 디스플레이라는 것을 인증 받은 것이다.

 

인증 테스트는 빛 반사도와 블루라이트 방출량, 화질 등의 항목으로 진행됐다. ‘빛 반사도테스트는 최대 0.22%의 반사도를 기록해 기준치인 1% 대비 70% 이상 줄였다. 블루라이트 방출량은 약 23%로 기준치인 50%를 밑돌았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인증 획득은 P-OLED가 최적의 차량용 디스플레이임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다“P-OLED로 차량용 디스플레이 선도 기업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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