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 인사 단행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 적극 추진

[CEO랭킹뉴스=송현아 기자] 넥센타이어(대표이사 강호찬)가 최근 임원 인사를 단행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구조 개편과 함께 대외 경쟁력 강화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17일 CEO랭킹뉴스의 자체시스템 분석결과에 따르면 넥센타이어는 2018년 말 기준 동종업종에서 매출 5위, 순이익 2위로 랭크됐으며 성장성은 BBB , 수익성은 A-로 평가됐다. 총자산증가율은 AAA, 총자본영업이익율은 A-, 자기자본순이익율은 A로 경영실적이 우수한 편이다.

 

넥센타이어의 2016년 매출은 1조8947억원에서 2017년 1조9648억원으로 4% 증가했으며 2018년 1조9840억원으로 1% 증가했다.

 

2019년 1분기에는 4894억원에서 2분기 5406억원으로 10% 증가하며 두 자릿수 성장을 했다. 3분기에는 535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 증가했으며 누적으로는 1조5651억원으로 4% 증가했다.

 

순익은 2019년 1분기 260억원에서 2분기 393억원으로 51% 급증했으나 3분기 262억원으로 안정세를 보였다. 누적으로는 91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2% 증가했다.

 

넥센타이어는 1958년 4월 설립되어 1976년 5월에 한국거래소에 상장했으며, 타이어의 제조 및 판매업을 영위하고 있다. 2000년 2월 우성타이어 주식회사에서 넥센타이어 주식회사로 상호를 변경했다.

 

국내 본사를 거점으로 중국, 미주, 유럽, 동남아 등 글로벌 판매네트워크를 통해 타이어를 제조, 판매하는 기업이다.

 

사업부문은 타이어를 생산, 판매, 렌탈하고 있는 타이어부문과 자회사인 누리네트웍스의 비타이어부문(운송보관), Qingdao Nexen Eng Co.,Ltd의 비타이어부문(금형), 엔젤위더스의 비타이어부문(제과제빵)으로 나뉘어진다.

 

넥센타이어는 지난 수년간 국내외의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세계적인 수준의 첨단 자동화 설비를 갖춘 창녕공장의 가동과 조기 이익의 실현, 해외법인 확대를 통한 글로벌 영업망 구축, 포르쉐·폭스바겐·크라이슬러 등 세계 유수의 완성차 업체로의 타이어 공급 등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타이어 주요 시장인 유럽과 북미 지역의 글로벌 생산 거점 구축을 위한 체코 신공장 투자와 창녕공장 2차 증설의 성공적인 완료 및 안정적인 품질확보, 생산성의 선진 수준 달성, 국내외 스포츠 마케팅 강화로 브랜드 이미지도 한층 상승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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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신설투자를 확정한 창녕공장이 2012년 준공식을 갖고 2013년 창녕공장 2차 증설을 시작했으며 같은 해 마곡지구에 중앙연구소를 신규건립투자해 지난 4월 넥센중앙연구소( THE NEXEN univerCITY ) 준공식을 가졌다. 유럽(체코) 신공장은 2014년 건설 투자를 결정하고 지난 8월 준공식을 가졌다.

 

또한 2019년 3분기 비타이어부문(운송보관) 매출액은 114억원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은 11억원을 기록했다.

 

누리네트웍스는 재고 및 창고관리, 상품 수배송, 수출입화물 보관을 기반으로 한 물류전문기업으로 고객만족을 위한 최상의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최고의 비즈니스 파트너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내 주요 고객사로는 넥센타이어, 엑세스월드, 디에스물류 등이 있으며, 글로벌 경제의 침체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철저한 전략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향후 3자 물류 서비스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투자와 다양한 네트워크를 구성해 글로벌 물류기업으로 도약해 나아갈 계획이다.

 

금형부문에서는 2019년 3분기 Qingdao Nexen Eng Co., Ltd의 매출액은 27억원, 영업손실은 2억원을 기록했다.

 

제과제빵부문에서는 2017년 9월에 설립한 엔젤위더스의 2019년 3분기 매출액은 7.8억원, 영업이익은 0.6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넥센타이어는 경영지원 BG(Business Group)장을 맡고 있던 이현종 BG장을 신설된 아태지역대표 사장으로, 유럽 영업마케팅 김현석 BS(Business Sector)장과 EP(유럽공장) 생산 오세인 BS장을 각각 유럽영업 BG장과 품질기술 BG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또한, 구원서 해외영업BS장, 성기득 연구BS장, 이주완 글로벌품질BS장, 한윤석 전략마케팅 BS장, 김해천 GHR BS장을 신규 임원으로 위촉했다.

 

이현종 사장은 1990년 ㈜넥센에 입사 이후, IMF 당시 우성타이어 인수 실사단 참여를 통해 1999년 넥센타이어 전략관리팀으로 전보 이동했으며, 경영관리팀을 거쳐 경영관리담당 상무 ·전무를 역임했다. 이번 승진으로 아태지역대표로서 글로벌 영업을 비롯, 글로벌 생산, 연구개발 등 국내 및 아태지역을 총괄하게 된다. 회사의 글로벌 기업 도약을 위한 경영에 적극 나서온 최고재무책임자(CFO)로 각 사업본부를 밀착 지원한 성과를 인정받아왔다.

 

강호찬 대표이사 부회장은 신설된 유럽지역대표를 겸임하며, 회사 전체를 총괄하게 된다.

 

송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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