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미소재업체 및 포장재업체 합병으로 시너지 창출

[CEO랭킹뉴스=송현아 기자]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오뚜기(대표 함영준)가 조미소재업체 및 포장재업체의 합병으로 기존의 식품시장에서의 아성을 구축함과 아울러 IT 및 물류사업에 진출하는 등 시너지와 다각화를 통해 국내 산업계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12일 CEO랭킹뉴스의 자체시스템 분석결과에 따르면 오뚜기는 2018년말 기준 동종업계 매출 10위, 순이익 4위로 나타났으며 성장성은 7위로 A-등급, 수익성은 5위로 A 등급으로 평가받았다.

 

오뚜기는 2016년 매출 2조107억원에서 2017년 2조1262억원으로 전년대비 6% 증가했으며 2018년 2조2468억원으로 6% 증가했다. 2018년 순익은 1608억원으로 전년대비 21% 증가했다.

 

2019년 1분기 매출은 5967억원, 2분기 5670억원, 3분기 5970억원으로 누계 1조7608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만 비교하면 전년보다 3% 성장했지만 누계로 보면 4% 성장한 결과를 보았다.

 

지역별로는 국내에서는 2019년 3분기 매출 5435억원, 누계 1조6052억원으로 전년대비 3% 증가했다. 해외에서는 2019년 3분기 534억원, 누계 1555억원으로 당기 실적은 약간 감소했으나 누계로는 다소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건조식품류는 2019년 3분기 매출 883억원으로 전년동기 673억원보다 31% 증가했다. 누계는 2385억원으로 16% 증가했다.

 

양념소스류는 1200억원으로 전년동기 1012억원보다 18% 증가했으며 누계는 3189억원으로 5% 증가했다.

 

유지류는 610억원으로 전년보다 감소했지만 누계는 2046억원으로 8% 증가했다.

 

면제품류는 1783억원으로 전년실적보다 감소했다.

 

농수산가공품류는 723억원으로 전년동기 710억원보다 1% 증가했으며 누계는 2121억원으로 3% 증가했다.

 

기타는 769억원으로 전년보다 감소했지만 누계는 2683억원으로 6% 증가했다.

 

시장점유율(9월 기준)은 카레 81%, 참기름 39%, 오뚜기밥 35%, 라면 26% 순이었다.

 

기업별로는 오뚜기는 2019년 3분기 매출액은 1조7608억원을 달성하여 전년동기 1조6822억원 대비 4.67% 증가하였고, 순익은 868억원으로 전년동기 1435억원 대비 39.51% 감소하였다.

 

오뚜기냉동식품은 2019년 3분기 매출액은 379억원을 달성하여 전년동기 412억원 대비 8% 감소하였다.

 

현재까지 대형마트 판매량 비중이 높지만, 대형슈퍼나 온라인 등 다른 유통채널에서의 판매량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어, 유동채널 다각화를 통한 성장도 함께 예측되고 있다. 냉동식품시장에서 전체적으로 높은 시장 점유율을 가지고 있으며, 향후 냉동제품에 대하여 경쟁사들과의 경쟁이 더욱 가속화 될 전망이다.

 

알디에스는 2019년 3분기 매출액은 78억원을 달성하여 전년동기 71억원 대비 9.9% 증가하였고, 당기순이익은 17억원을 달성하여 전년동기 8억원 대비 118.5% 증가하였다.

 

식품기업인 오뚜기가 IT 기술을 기반으로 제조, 금융, 서비스 등 모든 산업에서 IT를 활용한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 및 체질 개선에 주력하고 있는 점은 4차산업혁명의 기반 기술이 되는 IT 융합기술의 발전이 가시화되어 IT 시장 발전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며 향후 종합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오뚜기물류서비스는 2019년 3분기 매출액은 1069억원을 달성하여 전년동기 987억원 보다 8.3% 증가하였고, 순익은 27억원을 달성하여 전년동기 28억원 대비 1.9% 감소하였다.

 

물류의 복잡성이 증대되고, 기업간 경쟁의 심화로 비용 및 물류관리, 납기관리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물류센터의 집중화와 효율화, 재고관리의 일원화, 유통사 기준에 부합하는 출고방식 적용 등 기업물류 대응능력 및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한편, 오뚜기로 흡수합병된 고급조미소재업체인 상미식품지주는 2019년 3분기 매출액은 750억이며, 순익은 47억을 달성하였다. 상미식품은 브랜드 관리, 생산 효율성 극대화, 사업 확장, 해외시장 개척, 설비투자 등을 통해서 새로운 성장 원동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뚜기로 흡수합병된 포장재업체인 풍림피앤피지주는 2019년 3분기 매출액은 476억원이고, 순익은 4억원이다.

 

미국법인은 2019년 3분기 매출액은 247억원을 달성하였으며, 순익은 2억원을 달성하였다.

베트남법인은 2019년 3분기 매출액은 219억원을 달성하여 전년동기 166억원 보다 31.9% 증가하였고, 순익은 2억원을 달성하여 전년동기 10억원 보다 79.8% 감소하였다.

 

송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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