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안정세 지속 전망

[CEO랭킹뉴스=송현아 기자] 코스닥기업인 신원종합개발(대표 우진호)이 대내외적인 건설수주 시장 경기 위축에도 불구하고 기존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며 종속법인인 신원CK모터스를 통해 중국 자동차 수입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4일 CEO랭킹뉴스의 자체시스템 분석결과에 따르면 신원종합개발은 동종업종에서 성장성 9위, 수익성 5위로 랭크됐다.

 

신원종합개발은 2016년 매출 1,158억원에서 2017년 1,931억원으로 67% 증가했으며 2018년 매출 2,206억원으로 14% 증가했다. 순익은 2016년 23억원에서 2017년 141억원으로 급성장했다가 2018년 109억원으로 안정세를 보였다.

 

2019년 1분기 매출 513억원, 2분기 670억원, 3분기 606억원으로 누적매출 1,789억원을 기록하면서 2017년 한해 매출을 육박하고 있다. 3분기 매출은 전기대비 감소했으나 전년동기대비 17% 증가해 안정 속에서 점차 성장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부채총계는 3분기 1,114억원으로 전기 1,107억원보다 증가했으나 자본총계도 846억원으로 전기 754억원보다 증가해 부채비율은 119%으로 전기 133%보다 감소했다.

 

신원종합개발의 주요사업의 내용은 건설사업 및 수입자동차 판매사업이다.

 

건설사업으로는 민간아파트사업, 고급빌라사업, 플랜트 및 토목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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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아파트사업은 브랜드명 “아침도시”로 수도권내 사업자 대행방식의 재개발·재건축 위주의 사업이며 오랜 업력을 통한 사업 및 분양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다.

 

고급빌라사업은 브랜드명 “어퍼하우스”로 과거 고급빌라사업을 성공적으로 분양한 경험이 있으며 현재 청담동 일대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달 11월 준공예정으로 분양완판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내년 상반기 어퍼하우스남산을 착공할 예정이며 자체공사로 고마진의 사업이 예상된다.

 

안정적 수익 구조의 플랜트 및 토목사업으로는 국내 우량 반도체 기업인 원익그룹과의 영업적 네트워크 형성 및 오래된 경험으로 도로, 철도, 공항, 터널 등 검증된 시공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최근 3년간 매년 플랜트 및 관토목 매출 성장률이 5~10%에 이른다.

 

신원종합개발의 최근의 사업실적을 살펴보면 주택사업실적은 ▲용인2구역주택재건축 정비사업 ▲이천 사동리 신원아침도시 ▲천안 신당 e편한세상 ▲남죽전 마북 신원아침도시 ▲전주 신원아침도시 ▲거제 고현동 신원아침도시헤리티지 타운하우스 ▲청담 신원아침도시 마인 ▲영양동부아파트 건설공사 1공구 ▲서산 대산 LH아파트 1공구 ▲청주 성화 6공구 LH아파트 ▲파주 운정 9공구 LH아파트 ▲김포 양곡 9공구 LH아파트 등이다.

건축사업실적은 ▲오창 물류센터 증축공사 ▲오창 N2O 물류센터 신축공사 ▲구미 구포동 공장 증축공사 ▲구미 황상동 공장 증축공사 ▲원익머트리얼즈 전의 공장 신축공사 ▲원익머트리얼즈 청주 공장 신축공사 ▲하남미사도시정보화시설공사 ▲주민복지타운건설공사 인천서구 ▲생활폐기물건립공사 경기안산 ▲원익 QNC 중국시안공장 신축공사 ▲원익 QNC CIP 공장 증축공사 ▲해병대포항병영시설 ▲원익 IPS 둔포 캠퍼스 신축공사 ▲IPS 오산 R&D 캠퍼스 ▲원익 QNC 구미공장 신축 등이다.

 

토목사업실적은 ▲장성~고창 배관이설공사 ▲퉁소바위 공원 조성공사 준공 ▲대구신서혁신도시 개발사업 ▲하남경찰서 진입도로 공사 착공 ▲태전동 도로개설공사 착공 ▲백곡저수지 둑높이기 사업 ▲흥해~기계 국도건설공사 착공 ▲영천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포스코복합화력 공급시설 ▲김제~장성 주배관공사 ▲무주~함양 주배관공사 ▲산정천 수해상습지 등이다.

 

레저사업실적은 ▲메이플비치 골프텔 강릉 ▲메이플비치 골프장 강릉 ▲숲속의 아침 펜션 평창 ▲신원 컨트리 클럽 용인 등이다.

 

한편, 신원종합개발은 수입 자동차 판매사업은 건설사업 외의 사업구조의 다각화 차원으로 지난 2017년 10월 신원CK모터스를 인수했으며 중국내 2위 자동차 회사인 동풍자동차와 2018년 5월 국내판매 독점계약을 체결하고 6월 판매를 시작했다. 2019년 하반기 고급 SUV차량을 런칭하고 2020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중국전기차를 수입판매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신원종합개발은 종속기업으로 신원씨케이모터스의 지분 67.2%, 신원에이엠씨의 지분 100%,공동기업투자으로 어퍼하우스남산피에프브이의 지분 47.5%을 보유하고 있다.

신원CK모터스는 2019년 2분기 매출 32억원, 3분기 17억원으로 당분기 약세를 보였지만 고급SUV차량 및 전기차 수입판매에 기대를 걸고 있다.

 

신원종합개발 관계자는 “수입차 시장은 1994년 시장이 형성되어 IMF 이후 꾸준히 성장하여, 2012년 13만대, 2013년 15만대, 2014년 19만대, 2015년 24만대, 2016년 22만대, 2017년 23만대, 2018년도 26만대가 등록되었으며 2016년을 제외하고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주었다”고 말하면서 “중국자동차의 경우 현재 소비자의 선입견으로 인하여 고전하고 있지만 현재 당사가 판매 하고 있는 자동차의 경우 국내 관련 법규를 충족할 수 있도록 안전, 환경 장치 등의 업그레이드는 물론 품질 개선을 거쳐 우리나라의 엄격한 인증 과정을 완벽히 통과한 후 판매를 하기 때문에 안전성과 품질이 우수하기 때문에 향후 마케팅 및 차량 라인업 확대 등의 요인으로 인하여 중국자동차의 성장성은 무한할 것이라 예상한다”고 밝혔다.

 

송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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