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랭킹뉴스=송현아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사장 이정환)가 주택보증에서 주택금융이라는 사업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면서 출시한 주택연금 12주년을 맞아 대국민서비스의 품질을 높여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일 CEO랭킹뉴스의 자체시스템 분석결과에 따르면 한국주택금융공사의 매출은 2016년 2조8817억원에서 2017년 3조3235억원으로 15% 증가했으며 2018년 3조5381억원으로 6% 증가했다.

순이익은 2016년 2555억원에서 2017년 2304억원으로 10% 감소했으나 2018년 2529억원으로 10% 증가해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공기업·공공기관 부문에서 BBB 등급에 랭크되며 8위를 기록했다. 성장성도 BBB 로 8위이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SWOT분석을 토대로 ▲역량확대 ▲기회포착 ▲선택집중 ▲약점보완이라는 조직의 방향에 따른 목표를 설정해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취약계층 대상 포용적 공공서비스 제공 차원에서 어르신들께는 일자리, 취약계층에는 소방안전시설을 지원하기 위해 부산시·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공사는 이 협약을 통해 화재 위험에 노출된 장애인, 저소득층 등 주거취약계층 1만2천가구에 ▲화재감지기 및 소화기 등 소방안전시설 설치 ▲사용방법 안내 ▲안전교육 등을 할 부산지역 만 60세 이상 어르신 400명이 소방안전지킴이로 약 2개월 동안 활동할 수 있도록 4억원을 지원한다. 또 부산광역시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도 소방안전시설물과 근무복 등 운영비 2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정환 주택금융공사 사장은 “이 사업은 화재 취약계층의 재난안전관리와 노인 일자리 창출을 연계한 사업”이라면서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간 성공적인 협업모델로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동시에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다양한 형태의 복지서비스를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주택금융공사는 매출액이 낮은 영세자영업자의 안정적인 주거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영세자영업자 전세특례보증’ 상품을 출시했다고 지난달 25일 밝혔다.

1년 이상 사업을 영위한 간이과세자 가운데 매출액이 3천만원 미만인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이 상품은 임차보증금 5억원(지방 3억원) 이하의 임대차계약을 체결한 무주택자에게 최대 4천만원까지 대출금 전액을 보증하며 최저보증료율 0.05%가 적용된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상품을 통해 경제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영세자영업자의 주거비 부담이 줄어들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포용적 주택금융을 실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주택금융공사는 부산국제금융센터 본사에서 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정남준)과 은퇴금융교육 운영 및 주택연금 홍보 활성화를 위한 ‘행복노후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이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전·현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은퇴준비에 필요한 금융지식과 금융사기 예방 등 생활정보에 대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며, 교육강사 출강 지원 및 주택연금 홍보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이 협약을 통해 은퇴금융교육을 활성화하고 은퇴 이후의 삶을 준비하는 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