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기간 판매량 전년 대비 50% 증가…유럽시장도 진출

20190806_6a04cd22f05ce4b2e022028dfe57da0e.jpg

 

[CEO랭킹뉴스 윤지훈 기자] 안마의자 연구·생산 업체 바디프랜드가 브랜드파워를 내세우며 이번 추석 시즌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 앞서 지난 6월에도 국내에서 판매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바디프랜드에 따르면 3분기 중 8월 말부터 9월 초까지 총 2주간 총 5905대의 안마의자가 팔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 3875대가 팔린 것과 비교하면 약 52%가 증가한 것이다.

 

앞서 지난 6월에는 347억 원의 안마의자 판매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0억 원 증가한 수치다. 안마의자 판매 대수로 살펴보면 1599대로 창립 후 6월 판매 기준 첫 1만 대를 돌파했다. 지난해 6월은 9112대가 팔렸다.

 

매년 추석 연휴가 있는 3분기는 매출 호조를 올릴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때문에 연휴 기간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와 신제품 출시 계획이 이뤄진다. 올해는 브레인 마사지와 수면 안마 프로그램 등을 겸비한 제품들을 선보여 실적 상승세를 이끌었다.

 

지난 9월 허리 마사지에 특화된 안마의자 '벤타스 코어'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허리 집중 프로그램과 브레인 마사지 기능 등을 탑재한 기존 '벤타스' 모델의 핵심 기능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18516_32865_2628.jpg
 

이달에는 가성비에 집중한 안마의자 팬텀코어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출시 후 총 16만대가 판매된 베스트셀러 팬텀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팬텀의 일부 기능을 덜어내서 가성비를 높였다.

 

특히 스웨덴의 슈퍼카 브랜드 코닉세그와 협업해 '코닉세그 안마의자'를 개발하기로 했다. 코닉세그는 최대출력 655마력으로 기네스 기록을 보유하는 등 글로벌 슈퍼카 브랜드다.

 

바디프랜드는 코닉세그의 기술력과 디자인을 적용한 안마의자 등 다양한 헬스케어 기기를 개발할 계획이다.

 

지난 8월에는 파리 플래그십 스토어 문을 열고 유럽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현재 유럽시장은 안마의자 불모지라고 불릴 만큼 유럽인들에겐 낯선 제품이다. 바디프랜드는 이에 굴하지 않고 안마의자 100만대 보급을 목표로 삼았다.

 

현재 파리에 진출한 지 약 3개월가량으로 성공 여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는 판단이다. 파리 플래그십 스토어는 미국, 중국에 이은 세 번째 직영전시장이다.

 

바디프랜드는 프리미엄 모델부터 가성비 좋은 제품들까지 모두 겸비해 고객들의 만족을 높이고 있다우리나라 안마의자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하고 있는 만큼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CEO랭킹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