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공개 및 연구개발성과 우수

[CEO랭킹뉴스=신재민 기자]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하 농기평)이 2018년 매출증가세로 돌아서며 적자경영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28일 CEO랭킹뉴스의 자체분석시스템에 따르면 농기평은 공기업·공공기관 부문에서 BB 등급으로 11위에 랭크됐다. 성장성은 BBB로 9위에 랭크됐으며 특히 총자산증가율, 영업이익증가율은 AAA를 기록했다.

 

농기평의 매출액은 2016년 2조124억원, 2017년 1931억원, 2018년 1991억원으로 2016년 대비 2017년 매출손실액은 93억원으로 매출감소율은 5%였지만 2017년 대비 2018년 매출증가액은 59억원, 매출증가율 3%로 증가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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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평(원장 오경태)은 행정안전부 주관 2019년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힌 바 있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된 정보공개 종합평가는 사전 정보 공표, 원문 정보공개, 정보공개 청구처리, 고객 관리의 4개 분야별로 공공기관의 정보공개 수준을 측정하는 평가로써 행정기관 및 공공기관 등 총 577개 기관을 대상으로 했다.

 

농기평은 대국민 알권리 강화를 위하여 평가 지표별(정보공개 처리, 사전정보공표 등) 대응을 효과적으로 추진했다고 전하면서 고객의 관점에서 사전정보공표 목록을 재정비하고 비공개 정보 세부 기준을 명확히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비공개 정보 세부기준의 적합성, 고객 수요 분석 및 반영 실적 등을 포함 모든 평가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최우수’ 등급의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는 자평이다.

 

오경태 원장은 “임직원 모두가 협력하여 고객을 위하는 마음으로 이뤄낸 결과”라며 “정보 공개 뿐만 아니라 기관 운영 전반에서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여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공공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농기평은 농식품 연구개발사업을 통해 발생한 연구성과 7건이 「2019 국가연구개발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매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우수성과 100선은 과학기술인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국가연구개발 사업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의 공감대를 형성시키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그 동안 농기평은 우수한 연구성과 창출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금년도 역대 최대인 7건의 우수성과가 선정되었으며, 이는 국가전체 R&D 예산 중 농식품부 예산이 1% 수준인데 비해 매우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다.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은 국가연구개발의 우수한 성과들을 공유하고 과학기술인들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과기정통부 주관으로 2006년부터 매년 선정하고 있다.

 

이제까지 선정된 우수성과는 ▲차세대 신성장 동력 스마트팜 ▲복숭아 꽃눈 제거용 맥동형 직분사 분무건 ▲비선택성 제초제에 내성을 가지는 유전자 개발 ▲100% 천연 풍미 발효조미소재 제품 ▲김치 유통기한 연장기술을 통한 김치 수출 ▲식물 마이크로바이옴의 구조·기능 최초 구명 ▲현지적응성 및 생산성이 우수한 고품질 양파 품종 등이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성과는 농림축산식품연구센터사업 등을 통한 농자재 관련 3건, 고부가가치식품기술개발사업을 통한 식품 관련 2건, 다부처유전체사업을 통한 미생물 관련 1건 및 GSP 사업을 통한 종자 관련 1건이다.

 

‘농림축산식품연구센터지원사업’을 통해 R&D 지원을 받은 경상대학교 김현태 연구팀은 ICT 융합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돈사 시스템과 엽채류의 생산량 증대를 위한 환경제어 식물공장의 개발로 지난 2년간 14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된 연구자에게는 농림축산식품연구개발사업의 신규 과제 선정 시 향후 2년간 가점(3점)이 부여되며, 최우수 연구 성과자에게는 연말에 연구개발 성과평가 유공포상 등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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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농기평은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이전지역 농촌 경제 활성화 등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나주시4-H연합회(청년농업인)와 지난 17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농기평과 나주시4-H연합회는 ▲이전지역 농촌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 생산 농산물의 소비 촉진에 관한 협력 ▲공공기관과 지역사회의 동반성장을 위한 인적자원 교류에 관한 협력 ▲농촌 봉사활동, 재해복구 협력 등 지역사회 공익활동 등에 관한 협력 등 3대 분야에 협력하고, 정기적 간담회 등을 통해 지역사회 농업인들과 소통을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

 

오경태 원장은 “지역 농민단체와의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우리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정립하고,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과 함께 농촌 경제 활성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신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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