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 및 중소기업과 상생협력 지속 지원

[CEO랭킹뉴스 = 송현아 기자] 한국전력공사의 자회사인 한전KDN이 저성장기조 속 안정성을 추구하면서도 성장성도 밝은 것으로 나타났다.

 

CEO랭킹뉴스의 자체 분석 시스템에 따르면 공기업 중 성장성 평가등급이 A로 랭킹됐다.

한전KDN은 발전에서부터 급전, 송변전, 배전, 판매에 이르는 전력계통 전 과정에 있어 전력ICT기술을 적용해 전력계통 감시, 진단 및 제어, 전력사업 정보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기업이다.

 

한전KDN은 1992년 한전이 100% 출자한 세일정보통신(주)로 설립했으며 1996년 한전정보네트웍(주)로 사명을 변경한 이후 2000년 한전KDN(주)로 사명을 변경했다.

 

한전KDN은 2016년 ‘2015년도 산업통상자원부 기타 공공기관 경영평가 A등급’을 달성했다고 밝힌 바 있으며 2017년 준시장형 공기업으로 지정됐다.

 

한전KDN의 2016년 매출액은 5882억원, 2017년 6195억원, 2018년 6222억원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6년 대비 2017년 매출증가액은 313억원으로 매출증가율은 5%, 2017년 대비 2018년 매출증가액은 27억원으로 매출증가율 0%이다.

 

매출증가율만 보면 성장이 지체된 것으로 보이지만 이익증가율은 오히려 증가했다.

 

2016년 순이익은 431억원, 2017년 490억원, 2018년 600억원으로 2016년 대비 2017년 이익증가액은 58억원으로 이익증가율은 14%, 2017년 대비 2018년 이익증가액은 110억원으로 이익증가율 23%로 나타났다.

 

한편, 한전KDN은 협력사 동반성장 및 중소기업 해외진출 판로개척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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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DN(사장 박성철)은 지난 17일 전남 나주시티호텔에서 ‘2019년 성과공유 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전KDN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의 공동주관으로 개최된 성과공유 아카데미는 매년 대기업 및 공공기관과 협력사간 성과공유문화 확산을 지원하고, 우수 성과공유 과제를 발굴하는 자리로 2013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는 동반성장 전문 교육 프로그램이다.

 

한전KDN은 현재 약 3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협력대출 프로그램과 협력연구개발사업, 에너지ICT스타트업 육성, 중소기업 해외판로개척, 중소기업ICT직무교육 등 금융·기술·경영·교육 분야에서 다양한 지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전병우 상생경영처장은 “지속가능한 에너지ICT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동반성장은 필수라며, 앞으로도 한전KDN은 협력사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과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며 중소기업과 함께하는 동반성장으로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에는 한전KDN(사장 박성철)은 전라남도와 중소기업 해외판로 개척지원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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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은 정부의 중소기업에 대한 수출활력 제고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해외판로 개척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위해 마련됐다.

 

협약내용은 ▲해외판로 개척을 위한 공동사업 발굴 ▲지역경제 활성화 프로그램 적극 이행 등이다. 또한, 올해 하반기에는 전라남도와 한전KDN이 공동으로 지역 중소기업 동반 시장개척단을 해외에 파견하여 수출중소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2019년 공동 시장개척단 참가기업 파견지역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으로 항공료, 통역, 현지차량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전KDN 기획관리본부 조용래 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지자체인 전라남도와 공기업인 한전KDN이 상생·협력하여 중소기업에 대한 해외시장개척을 지원하는 상생모델로 정착하기를 기대하며 지역상생과 지역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도 전라남도와 한전KDN은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 지원을 위해 정기적으로 해외 시장개척단을 운영하고, 해외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역량강화 전문교육 및 공동 판로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한전KDN은 2018년 중소기업과 국내·외 사업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에콰도르(마이크로 그리그 구축), 페루(배전자동화시스템구축)에 6.2억원 규모의 사업을 함께 개척한 바 있다.

 

송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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