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품질만족지수 7개 부문 1위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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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랭킹뉴스 신재민 기자] 2019년 상반기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재계순위 34위 KCC는 삼성과 현대차, 현대중공업그룹 등 주요그룹의 지분을 확보해 위기의 순간마다 경영권 방어에 도움을 주는 '재계의 수호천사'로 통한다.

이러한 우군 역할을 하는 KCC그룹의 인적분할계획서 승인을 위한 임시주주총회에  재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존의 수호천사 역할을 계속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다. 

재계의 관심이 이곳에 있다면 소비자의 관심은 KCC의 품질에 쏠려있다. KCC는 지난 2일 열린 ‘2019 한국품질만족지수’ 시상식에서 바닥재, 실란트, 수성도료, 유성도료, 코팅유리, 천장재, 그라스울 등 각 부문 1위를 수상해 7관왕을 달성했다. 이 중에서 바닥재 부문에서는 10년 연속 1위를 수상하는 저력을 보이며 업계 우위를 과시하며 소비자에 눈도장을 찍었다.  

다만 품질만큼 실적이 평균을 못 미치고 있어서 하락세 방어가 중요한 상횡이다. 경영평가 전문 CEO랭킹뉴스의 데이터 분석 평가 시스템에 따르면 KCC의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1조6496억 원, 759억 원, -933억 원을 기록했다.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8658억 원, 607억 원, -970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순익 마이너스 성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마지막 분기 실적이 무척 중요한 상황이다. KCC는 올해 말부터 내년까지는 재도약의 해로 삼고 소비자 건강을 지켜주는 친환경 신제품 개발과 홍보를 이어나간다. 그간 쌓아온 KCC만의 브랜드 파워가 있기 때문에 전망이 밝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KCC는 “소비자들의 실생활에서 사용되는 제품들인 만큼 체계적인 연구를 꾸준히 진행 중”이라며 “마이너스인 순이익을 흑자 전환할 수 있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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