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리뉴얼과 이벤트로 소비자 발길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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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랭킹뉴스 이다정 기자] 국내 커피믹스 절대 강자 동서식품의 스테디셀러 멕심 모카골드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동서식품은 1986년 커피 제조사로 시작해 커피프림 프리마를 출시하며 소비자들에게 커피 맛을 각인시킨 후 1989년 맥심 모카골드를 내놓으며 국내 커피 시장을 장악했다.

 

이후 경쟁 업체에서 비슷한 제품을 수차례 내놨지만 동서식품의 아성을 따라잡지 못한 채 뒤로 밀려났다. 현재까지도 맥심 모카골드는 국내 커피시장의 90% 가까운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물론 최근에는 다양한 커피 신제품이 쏟아져나오고 저렴한 가격의 카페가 많지만 커피믹스 아성은 아직도 진행 중이다.

 

특히 최근에는 홈카페족이 증가하며 간단한 기계와 도구로 나만의 레시피커피를 만드는 추세다. 이때 많이 사용되는 것이 인스턴트커피와 믹스커피이기도 하다.

 

동서식품은 지난 2011년 소비자들의 커피 취향을 고려한 인스턴트 커피 카누를 내놓기도 했다. 프림과 설탕이 첨가되지 않은 원두만을 고집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선보였다. 카누도 매년 판매실적 상승세를 타며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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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소비자들과 소통하기 위한 이벤트가 더해지며 단순한 식품이 아니라 즐기고 놀 수 있는 공간이라는 인식을 심어나갔다.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모카다방(제주 남원읍)을 시작으로 모카책방(서울 성수동), 모카사진관(부산 해운대구), 모카우체국(전북 전주) 등 매년 새로운 콘셉트의 브랜드 체험 공간을 선보였다.

 

올해는 서울 합정동에 모카라디오를 열고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이곳에서는 무료 커피 시음과 함께 일일 DJ가 되어 라디오 방송 제작에 참여할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동서식품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다양한 커피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커피믹스를 찾아주는 것에 감사하다다양한 이벤트와 더 많은 라인업을 개발해 소비자들의 입맛을 만족시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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