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조 클럽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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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랭킹뉴스 윤지훈 기자] 대웅제약이 2분기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경영평가 전문 CEO랭킹뉴스의 데이터 분석 평가 시스템에 따르면 대웅제약의 경영평가 점수는 안전성 B와 수익성 BB-, 활동성 BB 를 나타내며 종합평가 BBB-의 성적을 나타냈다.

 

회계보고서를 살펴보면 2분기 별도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634억 원과 171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 70% 증가한 수치다.

 

특히 창사 이래 최대 분기 매출이어서 의미가 크다. 영업이익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어서 지난해에 이어 1조 원 매출을 달성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대웅제약의 급격한 성장에는 나보타의 미국 수출 본격화가 큰 역할을 했다. 나보타는 국산 보툴리눔 톡신 제품으로 출시 한 달 반 만에 미국 현지에서 2만 명 이상 시술되며 좋은 시작을 보였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5월 중순부터 6월 말까지 보니타의 미국 매출은 약 28억 원을 기록했다. 앞으로도 미국 보니타의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면서 하반기 더 높은 매출치 기대되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는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 고른 성장을 이뤘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전문의약품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58억 원 증가한 18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고지혈증약 크레스토, 항응고제 릭시아나, 당뇨병치료제 포시가 등 주요 도입품목이 실적 상승세를 일으켰다일반의약품은 284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이상 증가했다.

 

대웅제약은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 부문의 고른 성장과 미국 시장에서의 나보타 활약이 역대 최대 분기를 달성한 비결이라며 소비자들의 삶의 질을 올려줄 수 있는 의약품 개발에 더욱 매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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