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적극적 인수합병 효과…올해는 내실 강화 집중


 

[CEO랭킹뉴스 신재민 기자 ] CJ그룹의 2분기 잠정 매출이 8조 원을 넘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부문 활약이 실적을 올리는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평가 전문 CEO랭킹뉴스의 데이터 분석 평가 시스템에 따르면 CJ그룹은 경영평가에서 수익성 AA와 안전성 AA, 성장성 BBB-로 종합평가 BBB 의 성적을 받았다.

 

회계보고서를 살펴보면 CJ그룹의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77949억 원, 343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207억 원, 18억 원 상승했다. 2분기 잠정 매출은 82410억 원, 영업이익은 3622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295234억 원으로 전년(268986억 원) 대비 26248억 원 상승했다. CJ그룹의 매출은 매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만큼 큰 이변이 없는 한 올해는 30조 원을 넘길 것이라는 의견이다. 올해 잠정 매출은 32조 원, 영업이익은 15000억 원대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CJ그룹 매출은 해외 부문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보였다. 2018년 글로벌 부문 매출은 85513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20% 가까이 증가했다. 이는 전체 매출에 약 30%에 육박하는 비중이다.

 

CJ그룹이 지난해 미국 물류회사 ‘DSC로지스틱스와 냉동식품 기업 카히키등을 인수하며 몸집을 키운 결과가 실적에 고스란히 나타났다. CJ그룹은 지난해 유독 인수합병을 다수 진행했다. 때문에 올해는 잠시 쉬어가면서 내실 정비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식품 부문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CJ제일제당, CJ푸드빌, CJ프레시웨이 등 다수의 식품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는 만큼 다양한 식품군에서 활약하고 있다.

 

최근 CJ그룹의 한식 브랜드 비비고에서는 국물요리를 중심으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보양식의 계절 여름인 만큼 삼계탕에 초점을 맞춰 성수기 매출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에서는 지난 4일 충북 진천 CJ블로썸캠퍼스 홍보관 내에 햇반 체험형 공간인 햇반 뮤지엄을 열고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체험형 공간을 만들었다.

 

이곳은 햇반홀햇반 스마트팩토리의 두 가지 테마 공간으로 돼 있으며 햇반홀에서는 쌀과 밥에 대한 모든 것을 직접 만져보는 체험관이며 햇반 스마트팩토리는 실제 가동 중인 햇반 공장을 직접 볼 수 있다.

 

CJ그룹은 하나의 제품을 체험형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며 소비자들의 접근성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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