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제약사 첫 걸음 신호탄…1분기 매출은 1187억원


 

[CEO랭킹뉴스 신재민 기자] 보령제약이 고혈압 치료제 카나브 패밀리’의 성장에 힘입어 올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 5000억원의 고지를 점령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영평가 전문 CEO랭킹뉴스의 데이터 분석 평가 시스템에 따르면 보령제약은 경영평가에서 안전성 AA , 수익성 A 를 나타내며 종합평가 A-의 성적을 나타냈다.

 

회계보고서를 살펴보면 지난해 매출은 4604억 원으로 전년(4227억 원) 대비 377억 원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무려 240억 원이 오른 250억 원을 달성했다. 201710억 원으로 큰 폭의 내림세를 보였던 영업이익이 다시 제자리를 찾은 것이다.

 

올해 1분기 매출은 118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억 원이 올랐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6억 원, 25억 원 오른 94억 원, 89억 원을 기록했다. 2분기 잠정 매출은 조금 더 오른 1300억 원 가까이 될 것으로 보이며 이러한 추세로 간다면 올해 총매출 5000억 원 달성은 시간 문제라는 평이다.

 

보령제약의 실적을 이끈 건 자체개발한 카나브였다. ‘카나브는 보령제약이 무려 12년간의 연구를 거쳐 2011년에 내놓은 국산 신약으로 현재까지도 선전하고 있는 제품이다. ‘카나브출시 당시 연매출 100억 원을 돌파하며 이미 성공을 예견했었다.

 

카나브의 복합제 제품인 카나브 패밀리도 보령제약의 주력 제품으로 2016년에 나왔으며 듀카브투베로4개 품목으로 구성돼 있다.

 

카나브 패밀리듀카브투베로지난해 비로소 시장 안착에 성고하면서 사상 최대치인 563억 원을 매출을 달성했다. 올해 목표는 800억 원을 넘기는 것이다.

 

지난달에는 필리핀에서 카나브발매식을 갖고 동남아 시장 진출을 확대했다. 앞서 보령제약은 지난해 7월 싱가포르, 8월 말레이시아에 먼저 진출했다.

 

보령제약은 우리나라 신약이라는 자부심으로 동남아를 포함한 전 세계인들의 건강을 지켜나가겠다올해 첫 5000억 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지 모두가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CEO랭킹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