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악영향 벗어나…매출 안정화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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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랭킹뉴스 신재민 기자] 백화점 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롯데쇼핑이 하락세 연결 고리를 끊고 실적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롯데쇼핑은 약 45개에 달하는 종속회사를 보유하고 있지만 그중에서 백화점 사업에 큰 비중을 할애하고 있다. 롯데쇼핑은 사드 영향을 받기 전인 2016년에는 24조 원의 매출을 넘기며 순풍 해왔다. 그러나 2017년 위기를 겪고 실적을 회복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실천해 왔으며 올해는 2년 연속 마이너스 였던 순이익이 흑자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잠정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181122억 원, 7349억 원, 3389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전년 대비 2914억 원, 1379억 원, 8039억 원 상승한 수치다.

 

특히 순이익은 지난해 마이너스 4650억 원에서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실적 회복의 긍정적인 신호로 보고 있다.

 

경영평가 전문 CEO랭킹뉴스의 데이터 분석 평가 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롯데쇼핑은 활동성 A-와 수익성 BB 를 나타내며 종합평가 B로 전년 보다 한 단계 높은 성적을 받았다.

 

롯데쇼핑의 핵심 사업은 롯데백화점인 만큼 지난해 백화점의 수익성을 올리기 위해 체질 개선을 진행하고 있다.

 

사드 영향으로 전체적인 쇼핑 시장이 침체했을 당시에도 롯데백화점은 여전히 시장점유율은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점차 온라인 쇼핑을 선호하는 소비자들 변화에 맞게 온라인 채널 강화에 나선다.

    

전자상거래인 e커머스 시장 확대를 위해 '롯데 ON' 서비스를 활발히 하고 있다. '롯데 ON'은 롯데의 백화점, 마트, 홈쇼핑 등 7개 온라인 쇼핑몰을 한 군데에서 볼 수 있는 사이트다.

 

무려 3조 원을 투자해 만든 만큼 오는 2020년까지 온라인 거래액 10조 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2023년에는 20조 원으로 목표를 잡았다.

 

롯데쇼핑은 유통업계가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면서 시장 전체적으로 좋은 바람이 불고 있다온라인 부문도 강화해 소비자들의 편리성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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