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조 클럽’ 가입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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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랭킹뉴스 신재민 기자] 우리나라 3대 타이어 제조업체나인 넥센타이어가 R&D 역량을 더욱 키워나갈 예정이다. 또한 올해 매출 2조 원을 가뿐히 넘길 것으로 예상되면서 첫 '2조 클럽' 가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영평가 전문 CEO랭킹뉴스의 데이터 분석 평가 시스템에 따르면 넥센타이어는 지난해 경영평가에서 안전성 AA 와 수익성 AAA, 종합평가 A-의 성적을 나타냈다.

회계보고서를 살펴보면 지난해 넥센타이어의 매출은 192억 원 증가, 1% 성장률에 그쳤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마감했다.

넥센타이어는 최근 몇 년간 1조 원 후반대 실적을 유지해왔기 때문에 현상유지 고리를 끊고 2조원을 넘기는 것이 핵심 과제다.

특히 올해는 R&D 역량의 선진화를 이루겠다는 목표로 서울 마곡 산업단지에 지하 2층 지상 8층 규모의 연구동과 사무동을 포함한 총 2개동으로 이뤄진 넥센중앙연구소 ‘더 넥센 유니버시티’를 오픈했다.

‘더 넥센 유니버시티’는 약 2년간 총 2000억 원을 투자해 세워진 미래 성장 원동력 프로젝트 중 하나다.

이곳에서는 OE/RE 제품 설계를 비롯해 AI 기술과 가상 Tire 기법 연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넥센타이어는 이번 ‘더 넥센 유니버시티’ 건립으로 미래 성장을 이끌어갈 글로벌 4대 거점을 완성하게 됐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 2조 원 매출 달성을 이룬다는 목표다.

수출 부문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넥센타이어는 현재 세계 주요 150여 개국 500여 딜러를 통해 타이어를 수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 초부터는 북미시장의 타이어 판매가 증가하면서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품질과 디자인면에서 우수성을 이미 인정받았다. 국내 ‘핀업 디자인 어워드 2018’와 ‘굿 디자인 어워드 2018’에서 3개 제품이 잇따른 수상을 했다.

지난해 독일의 ‘레드닷’, ‘IF’, 일본의 ‘굿 디자인 어워드’ 등을 포함한 다수의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에서의 수상에 이어 국내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한 것이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R&D에 더욱 집중해 소비자들이 만족할만한 제품을 제공하겠다"며 "올해 2조 원 매출을 넘기기 위해 국내외에서 많은 활약을 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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