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1일 한 가족…시너지 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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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랭킹뉴스 윤지훈 기자] 사조대림이 사조해표와의 합병으로 시너지효과를 낼 예정이다. 오는 6월 합병을 완료하면 현재 9000억 원대인 매출이 1조 원까지 한 번에 치고 나갈 것으로 보인다.

경영평가 전문 CEO랭킹뉴스의 데이터 분석 평가 시스템에 따르면 사조대림은 안전성 AA와 활동성 AA를 나타내며 종합평가 BBB-의 성적을 기록했다.

회계보고서를 살펴보면 지난해 사조대림의 매출은 9371억 원으로 전년(9874억 원) 대비 503억 원 하락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소폭 하락했다.

그러나 올해 사조대림은 오는 6월 1일 사조해표와의 합병을 앞두고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성장기반을 닦고 있다. 지난달 사조대림은 사업설명회를 갖고 합병 관련 계획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어묵과 맛살, 햄, 소세지 등을 생산하는 사조대림이 식용유와 참치, 장류 등을 생산하는 사조해표를 흡수하면 통합 관리는 물론 영업과 마케팅 부문에서도 시너지 효과가 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비용 절감은 물론 효율성도 높아지면서 장기적으로 봤을 때 실적에도 좋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몇 년간 사조대림의 실적은 9000억 원대를 유지해왔다. 사조해표와의 합병으로 1조 원의 벽을 가뿐히 넘길 것이라는 평이다.

올해 역시 꾸준한 신제품 출시와 이벤트로 활약하고 있는 사조대림은 지난 달 참치데이를 맞이해 퀴즈를 풀면 경품을 지급하는 행사를 펼쳤으며 시식이나 영상이벤트 등도 꾸준히 진행 중이다.

사조대림은 "새로운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약의 기회로 삼겠다"며 "지난해 부진을 모두 털어버리고 1조 원 매출 목표를 향해서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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