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성사이다‧펩시 등 효자제품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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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랭킹뉴스 신재민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탄산음료를 중심으로 올 초부터 성장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경영평가 전문 CEO랭킹뉴스의 데이터 분석 평가 시스템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안전성 AA 와 활동성 A를 나타냄 종합평가 BB-의 성적을 남겼다.

회계보고서를 살펴보면 올해 롯데칠성음료의 1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약 1000억 원 가까이 오른 5565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123억 원에서 175억 원으로 무려 298억 원이 올랐다.

이러한 추세로 간다면 지난해 기록한 매출 2조3463억 원은 가뿐히 넘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해 순이익은 마이너스 500억 원으로 올해 흑자를 내는 것이 중요한 상황이다.

롯데칠성음료를 대표하는 음료는 ‘칠성사이다’로 1950년도에 첫 선을 보인 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탄산과 레몬라임향이 특징인 음료로 경쟁 업체에서도 ‘사이다’를 내놨지만 ‘칠성사이다’의 아성을 따라잡지 못하고 역사 속으로 사라지기도 했다.

이외에도 펩시와 밀키스, 미린다, 마운틴듀, 오랑지나, 트레비 등 탄산음료도 꾸준한 매출을 유지하고 있는 제품이다.

대표적인 비탄산음료와 커피는 핫식스와 델몬트, 칸타타, 레쓰비 등이 있다. 현재 판매하고 있는 음료 대부분이 고른 성장을 이루고 있는 것이 실적 상승에 한 몫하고 있다. 특히 올 여름 무더위를 앞두고 있어 음료 부문 수익성을 기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배달음식 거의 대부분에 탄산음료가 함께 동봉돼 있는 것도 꾸준한 성장 비결이다. 소규모 가족과 1~2인 가구가 많아지면서 배달 시장도 활발해졌는데 덩달아 탄산음료 소비량도 증가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칠성사이다’를 중심으로 올 여름 무더위를 앞두고 생산량을 확보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음료 시장 1위인 ‘칠성사이다’의 명맥을 끝까지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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