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코파이’ 고급화 전략…‘초코파이 하우스’ 매장 인기

20180802_59ddb21c13a0100d6f038bb8d99f1bd0.jpg
 

[CEO랭킹뉴스 윤지훈 기자] 지난 2017년 7월 오리온그룹에서 분할 재상장, 제과 사업에만 집중하고 있는 오리온이 스터디제품 효과를 톡톡히 누리며 지난해 폭발적인 실적 상승세를 기록했다.

경영평가 전문 CEO랭킹뉴스의 데이터 분석 평가 시스템에 따르면 오리온은 경영평가에서 안전성 A와 활동성 A 를 나타내며 종합평가 BB 의 성적을 나타냈다.

회계보고서를 살펴보면 지난해 오리온의 총매출은 1조9269억 원으로 전년(1조1172억 원) 대비 8097억 원이 증가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2822억 원으로 전년 대비 77% 성장했다. 이러한 추세로 봤을 때 올해 매출은 2조 원을 넘길 것이라는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오리온이 만들고 있는 제품 중 장기간에 걸쳐 사랑을 받아온 제품은 무척 다양하다. 지난 1974년에 나온 초코파이부터 포카칩, 오징어땅콩, 고래밥, 칙촉, 자일리톨, 후라보노, 비틀즈, 핫브레이크 등 스낵부터 껌, 캔디류까지 전제품에서 활약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업그레이드 된 이미지와 맛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기존 제품에 변화를 주고 있다.

지난 2017년 현대백화점 판교점 첫 선을 보인 ‘초코파이 하우스’가 대표적이다. 오리온의 디저트카페 ‘랩오’에서 파티셰들이 1년간의 연구를 거쳐 만들었다.

현재 약 16개 매장이 있으며 매장 수와 판매량 급증에 따라 라인업도 확대하고 있다. 기존 ‘오리지널’, ‘카라멜솔트’, ‘카카오’, ‘레드벨벳’ 등 4종류로 시작했지만 이후 ‘인절미’와 ‘무화과베리’가 추가됐고 올 초에는 ‘흑임자’ 맛이 새로 나왔다.

오리온은 지난해 성황에 있어 올해도 ‘초코파이 하우스’ 매장 활성화에 힘써 매출을 더욱 끌어올릴 예정이다.

오리온은 “기존 제품에 변화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새롭고 다양한 맛을 내기 위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며 “부모님 세대부터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먹거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CEO랭킹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