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제품 효과로 실적 상승세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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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랭킹뉴스 윤지훈 기자] 국내 라면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농심이 최근 몇 년간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경영평가 전문 CEO랭킹뉴스의 데이터 분석 평가 시스템에 따르면 농심은 경영평가에서 수익성 AA-와 안전성 AAA를 나타내며 종합평가 BBB-의 성적을 나타냈다.

회계보고서를 살펴보면 지난해 농심의 매출은 2조3500억 원으로 전년(2조2364억 원) 대비 1136억 원 증가했으며 영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174억 원, 159억 원 오른 성적이다.

자세히 살펴보면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은 344억 원에서 2분기에 65억 원으로 급하락세를 보였지만 3‧4분기 모두 다시 평균을 회복해 뒷심을 발휘했다는 평이다.

여기에 미국과 중국, 일본 등 지난해 해외법인 매출도 호조를 보이며 순항 중이다.

특히 농심은 우리나라의 라면 시장 점유율 상위권 명성을 오랫동안 유지해왔다. 그 비결은 ‘짜파게티’, ‘너구리’, ‘신라면’, ‘둥지냉면’ 등 스터디셀러 제품들 활약에 있다.

이 중 ‘신라면’은 지난달 ‘3세대 신라면’인 ‘신라면건면’을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1986년 처음 나온 ‘신라면’은 2011년 ‘신라면블랙’을 선보이며 라면 점유율 왕좌의 명맥을 이어왔다.

이후 약 8년 만에 건면을 내놓은 것으로 출시 한 달 만에 800만개가 판매되며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기존 판매왕인 ‘신라면’과 ‘짜파게티’에 이어 ‘신라면건면’이 3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 이에 따라 3월부터는 생산량을 2배 늘려 작업 중이다.

농심은 “라면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다양한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것이 관건”이라며 “꾸준한 연구와 개발로 전 세계인들의 입맛을 만족시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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