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수주 활발…올해 실적 상승세 기대

[CEO랭킹뉴스 신재민 기자] 종합건설회사 대림산업이 지난해 국내외 수주를 성사시키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에서 수익률을 올렸다.

경영평가 전문 CEO랭킹뉴스의 데이터 분석 평가 시스템에 따르면 대림산업은 경영평가에서 수익성 AA, 안전성 AA 를 나타내며 종합평가 AA-의 성적을 나타냈다.

회계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8361억 원과 2482억 원을 기록해 평균 이상의 좋은 성적을 거뒀다. 순이익 역시 2505억 원으로 직전 분기 마이너스였던 기록을 만회하고 급격한 상승곡선을 그렸다. 상반기 누적 연결 매출은 5조7930억 원으로 전년 보다 약 3% 이상 증가했다.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4638억 원, 2055억 원을 기록해 영업이익이 전년 같은 분기 1973억 원 대비 약 4.2% 증가했다. 그러나 4분기 매출은 2조5090억 원으로 3분기 보다 상승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에서 주춤했다.

그러나 지난해 총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8462억 원, 8088억 원으로 전년 대비 무려 3003억 원과 3008억 원이 상승했다.

지난해에는 주택사업 선전으로 큰 수익을 거뒀다. 상반기 주택사업 부문 매출은 약 3조600억 대로 전년 동기 대비 약 6.5% 가까이 증가했다.

주택사업 매출은 전체 매출에서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 미분양 물량과 부동산 경기 하락 등에 따른 대비책만 잘 마련해 놓는다면 올해 역시 주택부문 실적 상승세는 문제없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해 말 연이은 수주 성공으로 많은 일거리를 따내 올해 실적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 대림산업은 사우디 마덴 본사에서 약 1조원에 달하는 뉴 암모니아 프로젝트의 계약을 체결했다. 또 일산역 주상복합 신축사업과 노량진 8구역 재개발도 수주했다.

대림산업은 “주택사업에만 의존하지 않고 사업다각화 작업도 속도를 내겠다”며 “올해는 수익률뿐만 아니라 총매출에서도 상승세를 나타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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