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원전 정책 영향…해외 성과는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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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랭킹뉴스 = 윤지훈 기자] 지난 1984년 한전의 전액출자로 설립된 한전KPS가 재정비를 통한 재도약에 나선다.

한전KPS는 원자력과 화력 등 전력설비정비 기술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탈원전 정책으로 인한 타격으로 3분기 실적이 다소 주춤했다.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내년에 제2의 도약을 향해 전진할 예정이다.

경영평가 전문 CEO랭킹뉴스의 데이터 분석 평가 시스템에 따르면 한전KPS는 수익성 AA 와 안전성 AAA를 나타내며 종합평가 BBB로 우수한 성적을 남겼다.

회계보고서를 살펴보면 지난해 한전KPS의 3분기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8561억 원, 1032억 원을 기록했다.

한전KPS 실적은 최근 몇 년간 지속적인 상승세를 기록하다 올해 정부의 탈석탄, 탈원전 정책으로 기대치에 못 미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내년에 신규 원전 도입과 아랍에미리트 수주가 예상되면서 매출 회복세를 예상하고 있다. 특히 한전KPS는 해외 발전소의 높은 가동률을 달성하고 있다.

최근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화력발전소의 지난 1년간 가동률과 효율 등에 대한 평가에서 99.5점을 획득한 것이다. 이에 발주처로부터 계약금과 별도의인센티브 지급 약정서를 받았다.

지난 8월에는 파키스탄 다하키 복합 화력발전소 운영으로 99.15%의 달성률을 기록해 발주처로부터 인센티브를 지급받기도 했다.

한전KPS는 “해외에서 다양한 성과들을 거둬들이고 있는 만큼 올해 우리나라에서도 재정비의 해로 삼아 경제발전에 이바지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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