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까지 7000억 원 투자로 백화점 시장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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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랭킹뉴스 = 이다정 기자] 우리나라 백화점 시장 탑3 중 한 군데인 현대백화점이 불황속에서 실적 선방을 이뤄냈다.

경영평가 전문 CEO랭킹뉴스의 데이터 분석 평가 시스템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안전성 AA-와 수익성 AA 를 나타내며 종합평가 BBB 로 우수한 성적을 나타냈다.

현대백화점의 회계보고서를 살펴보면 3분기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3312억 원, 2580억 원을 나타냈다. 3분기 누적 순이익은 2058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백화점 업계 불황속에서도 현대백화점은 지난 9월 순이익을 큰 폭으로 올리며 실적 선방을 이뤘다.

현대백화점 마지막 분기는 연말과 각종 기념일이 겹쳐 직전 분기보다 매출에서 약 1000억 원, 영업이익에서 약 2~300억 원, 순이익에서 2~300억 원 가량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내년 3월 임기 만료였던 박동운 현대백화점 사장도 연임에 성공하며, 본격적인 실적 끌어올리기에 나선다. 오는 2020년부터는 남양주점과 대전점 프리미엄아울렛, 여의도 파크원점 현대백화점 등 출점을 앞두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백화점 업계를 살리기 위해 올해부터 오는 2021년까지 약 7000억 원을 투자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올 한해 실적 상승세로 마무리를 짓고 내년과 내후년에 있을 출점을 성공적으로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경기 침체 속에서도 고객들에게 더욱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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