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호조․택배 사업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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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랭킹뉴스 = 이다정 기자] 이재현 회장이 경영에 복귀한지 만 2년 만에 CJ그룹이 실적을 유지하며 안정세를 찾았다. 각종 악재에도 CJ그룹의 저력을 보여줬다는 평이다.

경영평가 전문 CEO랭킹뉴스의 데이터 분석 평가 시스템에 따르면 CJ그룹은 경영평가에서 수익성과 안전성에서 각각 AA와 AA 를 나타내며 종합평가 A 로 우수한 성적을 나타냈다.

회계보고서를 살펴보면 CJ그룹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조9742억 원, 3415억 원을 기록했다. 2분기와 3분기 매출은 각각 7조625억 원, 7조5357억 원을 기록해 7조를 넘겼다. 특히 2분기에는 순이익을 8540억 원을 남겨 1분기보다 6633억 원이 증가했으며 3분기 영업이익은 4064억 원을 남겼다.

CJ그룹은 올 상반기 식품부문에서 강세를 보였다. CJ그룹의 식품계열사는 CJ제일제당·CJ프레시웨이 등이 있다. 올 1분기 CJ제일제당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3486억 원, 2103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12.5%, 9.1% 증가했다.

식품업계 시장은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인해 가정간편식에 큰 공을 들이고 있다. CJ제일제당 역시 가정간편식 신제품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즉석밥과 냉동밥, 상온복합밥, 냉동만두 등은 CJ제일제당이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분야다. 여기에 냉동피자 분야도 추격하며 업계 1위이 경쟁사를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

식자재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CJ프레시웨이도 단체급식 부문에서 선전하며 몸집을 키우고 있다. 올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759억 원, 60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13%, 35% 올랐다.

택배 사업을 맡고 있는 CJ대한통운은 택배단가 하락에도 나름 선전 했다는 평이다. 마지막 4분기에는 실적 유지 보다는 상승세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CJ그룹은 "다양한 사업 분야가 고루 성장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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