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솔리드 투명 개발 등 내년 실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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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랭킹뉴스 = 이다정 기자] 1952년 건설화학공업으로 시작해 1975년 상장한 국내 대표 페인트업체 강남제비스코가 올해 무난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CEO랭킹뉴스의 2017 경영평가 분석 자료를 살펴보면 수익성 AA와 안전성 AAA를 나타내며 종합평가 AA로 우수한 성적을 나타냈다.

강남제비스코는 앞서 2015년 창립 70주년을 맞아 대표브랜드 ‘제비표페인트’를 제비스코로 변경하며 변화를 꾀했다. 대한민국 대표 페인트브랜드로 자리매김한 ‘제비표페인트’의 가치를 계승하고 도료 산업 리더로 한 발 더 나아가기 위한 의지를 담았다.

특히 사명을 변경한 당해 강남제비스코의 총매출은 소폭 줄었지만 순이익은 전년보다 상승했다. 경영평가 전문 CEO랭킹뉴스의 데이터 분석 평가 시스템에 따르면 2015년 총매출 3353억 원, 순이익 435억 원으로 전년도 총매출 3775억 원보다 약 422억 원 떨어졌지만 순이익은 오히려 18억 원 올랐다.

지난해에는 총매출 3323억 원, 순이익 373억 원으로 큰 변동 없이 마감했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2603억 원, 순이익 182억 원으로 전년 대비 다소 감소한 추세다.

강남제비스코는 친환경 페인트로 잘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직접 인테리어를 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친환경 DIY 페인트가 큰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

그간 소비자들은 페인트를 선택하고 사용할 때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지만 강남제비스코의 DIY 페인트는 벽지를 비롯한 콘크리트, 목재, 금속 등 다양한 소재 위에 칠할 수 있어서 인기가 높다.

또 페인트 냄새를 최소화하고 인체에 유해한 포름알데히드와 중금속이 없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며 환경부와의 협약을 통해 올해부터 크로뮴 6가 화합물을 사용하지 않는 건축용 페인트를 본격적으로 생산하기 시작했다. 대신 같은 착색 효과가 있는 유기안료 등 친환경 대체 물질을 사용한다.

도료사업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지만 전방산업 경기나 계절을 타기 때문에 아크릴수지와 메라민수지를 주성분으로 하는 방충망 상도 도료와 3대1 타입의 고점도 하이솔리드 투명을 개발해 빠져나가는 실적을 채워나갈 예정이다.

강남제비스코는 "질 좋은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개발에 끊임없이 투자하며 100년 기업을 향해 순항 중“이라며 ”소비자 만족을 통한 가치창출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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