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악화로 인한 무역부문의 부진과 예멘 LNG 재가동 불확실성에 따라 주가 상승 요인 제한적

시황 악화로 인한 무역부문의 수익성 부진

현대종합상사 주가는 지난해 10월 회사 분할 이후 하락세 지속(-28%). 신설법인인 현대씨앤에프도 마찬가지 상황으로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재 상장 후 주가 급등했지만 이후 하락세 지속 현대종합상사의 무역부문은 글로벌 시황 악화에 따라 부진할 것으로 전망. 철강 부문의 안정적인 이익과 화학 부문의 흑자전환에도 불구하고, 주 판매 처가 신흥국인 차량 부문의 이익이 저조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 예멘 LNG도 아직 재가동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 예멘 내 상황이 크게 변 화하지 않은 가운데, 저유가로 자원개발부문의 다른 지역들(카타르, 오만 등)의 수익성도 악화됨. 따라서 목표주가를 29,000원(기존 45,000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Hold를 유지함

전체 이익 중 유가에 노출된 부분은 30% 미만

최근 유가 상승에 따라 주가도 반응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전체 이익 중 자원개발부문의 비중은 30% 미만임. 예멘을 제외한 카타르나 오만 광구의 경우 생산량도 줄어들 것이기에 예멘 LNG가 재가동되지 않는다면 동사의 자원개발부문 비중은 지속적으로 줄어들 전망(예멘 LNG 재가동시 자원개 발부문의 이익 비중은 55%) 2016년 기준 PER도 10배로 상사 평균 수준. 무역부문에서 추가적인 사업 계획이 구체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예멘 LNG가 재가동 된다면 동사 주가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 

자료=NH투자증권 이민재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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