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과 오더, 모두 최고의 상황

목표주가 82,000원으로 상향 조정, 매수 의견과 업종 내 Top pick 유지

- 목표주가 82,000원(12MF EPS 기준 global peer 평균 P/E 25배 적용)으로 상향 조정하며 매 수 유지. 목표주가 상향은 실적 조정에 따른 것임. 최근 1개월간 주식시장 조정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19% 상승하였으나 12MF 기준 P/E는 여전히 18배에 불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 환율 여건 등 모든 것이 좋은 상황으로 중장기적으로 양호한 주가 흐름 전망됨. 업종 내 Top pick 유지

4Q15 실적 Review: 비수기임에도 불구 환율 상승과 선별수주로 이익 급증

- 매출액은 yoy 24.0% 증가한 4,028억원 기록. OEM 부문 달러 매출 성장률이 약 15%에 달했 으며 환율이 4% 이상 상승하며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 국내 브랜드 연결 자회사 FRJ와 한세 드림 등의 매출도 성장에 일부 기여한 것으로 파악됨

- 영업이익은 yoy 50.0% 급증한 357억원 기록. 환율 상승과 고마진 오더 선별 수주에 의해 전반 적으로 효율이 크게 개선되었고 연결 자회사들의 이익 개선도 영업이익 급증에 기여. 영업이익 률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8.9%의 높은 수준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1.6%p 개선

전세계 경기 불황 속에서 빛나는 동사의 경쟁력, 불안한 장세에 최고의 대안 주 될 듯

- 연초부터 급등한 원/달러 환율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동사로서는 최고의 영업환경이 지속되 고 있음. 글로벌의류 OEM 시장은 신흥국과 경쟁 구도가 아니기 때문에 국가별 경합도가 낮고, 현지 생산 법인의 통화가치가 달러화 대비 지속적으로 절하되고 있어 생산비용이 크게 늘지 않 는 구조임. 타산업에 비해 환율 상승의 긍정적 효과가 그대로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음

- 동사는 2005년~2014년까지 매년 달러 기준으로 15% 성장 지속. 금융위기를 겪었던 2008년 과 2011년에도 각각 yoy 10%, 13% 성장하며 세계 경기 충격과 상관없이 성장. 이는 경기 침 체 시 고객사인 브랜드 기업들의 매출이 감소하더라도 하위 OEM 기업들의 오더가 크게 감소하 는 반면 동사처럼 상위 기업들의 오더는 오히려 증가하는 구조이기 때문임

- 최근 주요 바이어의 매출 부진으로 동사 실적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으나 1Q16 오더는 이 미 달러 기준 약 yoy 10% 증가분을 확보한 상태로 이러한 우려는 기우에 불과

- 한편 지난해 12월 연결자회사 에프알제이와 한세드림 지분을 전량 한세예스24홀딩스에 매각함 에 따라 올해부터 이 두 회사의 실적은 연결에서 제외됨. 이에 따른 매출 감소액은 약 1,000억 원(매출비중 약 5%)이나 양사의 영업이익이 2014년 적자에서 2015년에 소폭 흑자 전환한 점 을 고려할 때 올해 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사실상 거의 없다고 판단. 이에 따라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yoy 19%, 2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자료=대신증권 유정현, 정솔이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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