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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랭킹뉴스  곽규배 기자] 국토교통부는 주거시설의 화재 안전 성능 강화를 위하여 ‘주택성능보강 융자사업’을 시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주택성능보강 융자사업’은 주거용 건축물 중 3층 이상의 필로티 구조 건축물 중 가연성 외장재를 사용하고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건축물을 대상으로 한다. 
 
융자 규모는 총 500억원으로 주택도시기금을 통해 건축물당 최대 4000만원 한도 내에서 연 1.2%, 5년 거치 10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성능보강 방법은 화재의 수직 확산 방지를 위해 1층 필로티 주차장 천정과 외부 마감재를 불연재료로 교체하고 필요 시 스프링클러 또는 외부피난계단 등을 추가로 설치하는 것이다. 
 
이번 사업에 적용되는 성능보강 방법은 건축물의 화재 안전 성능 확보를 위하여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동개발한 공법으로 실제 크기의 실물실험 및 시범 시공을 통해 화재확산 지연 효과 등 화재 안전 성능을 검증받았다. 
 
국토교통부 김상문 건축정책관은 “주택은 화재 안전 성능 보강이 의무화된 것은 아니나, 성능보강을 원하는 국민들의 수요에 부응하기 위하여 저리 융자를 시행하게 되었다”며 “국민들이 화재로부터 보다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성능보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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