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선터미널 확장공사 마무리… 6년 간 1334억 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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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랭킹뉴스 = 이다정 기자] 김해공항 국제선터미널 확장공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이용객들이 편리하게 공항을 이용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는 27일 지난 2012년부터 6년간 1334억 원을 투입해 국제선터미널 건물을 증축·리모델링하고 체크인 카운터, 보안검색대, 수하물 수취대 등 시설 추가 확충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국제선터미널은 기존 약 5만㎡에서 약 7.2만㎡로 41%인 약 2.1만㎡를 대폭 증축했고, 2만㎡에 달하는 리모델링 시설을 확충했다. 체크인 카운터는 기존 56개소에서 74개소로 18개소 증가했다.

특히 체크인 카운터 운영방식을 기존 ‘항공사별 운항현황에 상관없이 특정 항공사가 특정 구역을 임대해 사용하는 고정형 방식’에서 ‘항공사별 운항 현황에 따라 소요 카운터를 유연하게 배정하는 ’유동형 방식‘으로 변경했다.

출국장 입구도 대폭 확대하고 출국장 입장을 위한 신분확인 수속대도 기존 4개소에서 7개소로 3개소 확충했다. 또 출국장 앞쪽에 위치한 공항이용 안내소를 이전해 출국장 대기자와 중복되는 문제를 해소했다.

보안검색대는 기존 6개소에서 9개소로, 출국심사대는 기존 16개소에서 18개소로, 입국심사대는 22개소에서 28개소로 늘렸다.

대합실 한가운데 위치했던 대형 환기시설은 모두 건물 벽면으로 옮겨 이용객 대기공간을 충분히 확보하고 동선도 효율적으로 배치할 수 있도록 했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사업의 준공을 통해 김해공항의 혼잡 문제가 상당히 해소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급증하는 항공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근본적인 해결방안은 김해신공항이라는 것을 공고히 하고 김해신공항 건설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번 사업의 효과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키오스크 추가 설치, 이용객 편의시설 확충 등 시설 및 운영방안도 동시에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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