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랭킹뉴스 = 송현아 기자] 2016년 연간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439만 9천 원으로 전년대비 0.6% 증가했으며 물가 상승을 제외한 실질소득은 0.4% 감소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연간 및 4/4분기 가계동향에 따르면, 근로소득(1.0%), 사업소득(1.5%), 이전소득(2.1%)은 증가한 반면, 재산소득(-18.4%)은 감소했으며 경상소득(1.1%)은 증가한 반면, 비경상소득(-14.5%)은 감소했다.

가구당 월평균 가계지출은 336만 천 원으로 전년대비 0.4% 감소했으며 실질 가계지출은 1.3% 감소했다.

소비지출은 255만 원으로 전년대비 0.5% 감소한 반면, 비소비지출은 81만 2천원으로 0.2% 증가했다.

교통, 식료품, 주거수도광열 등은 감소한 반면, 기타상품, 음식숙박, 가정용품 등은 증가했다. 유가하락으로 주거용 및 운송기구 연료비 하락 및 곡물수요 감소 등에 기인한다.

가계의 처분가능소득은 358만 8천원으로 전년대비 0.7% 증가했고 흑자액은 103만 8천원으로 3.8% 증가했다.

가구의 평균소비성향은 71.1%로 0.9%p 하락했으며 흑자율은 0.9%p 상승했다.

한편, 2016년 4/4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431만 2천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2% 증가한 반면 실질소득은 1.2% 감소했다.

근로소득(0.4%), 사업소득(2.2%), 이전소득(2.9%)은 증가한 반면, 재산소득(-4.4%)은 감소했으며 경상소득(1.0%)은 증가한 반면, 비경상소득(-23.9%)은 감소했다.

가구당 월평균 가계지출은 323만 9천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5% 감소했고 실질 가계지출은 3.9% 감소했다.

소비지출은 246만 8천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2% 감소했고 비소비지출은 77만 천원으로 0.4% 감소했다.

자동차 구입 감소 및 유가하락으로 교통(-17.3%), 이동전화기기 구입 감소로 통신(-6.2%) 등이 주로 감소한 반면, 보건(8.5%), 채소 및 육류 등 물가상승으로 식료품·비주류음료(2.9%) 증가했다.

가계의 처분가능소득은 354만 천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4% 증가했고 흑자액은 107만 3천원으로 9.7% 증가했다.

가구의 평균소비성향은 69.7%로 2.6%p 하락했으며 흑자율은 2.6%p 상승했다.

4분기 식품 가격 상승으로 지출 증가

소비지출 12대 비목별 동향을 살펴보면 2016년 연간 식료품·비주류음료에 대한 지출은 월평균 34만 9천 원으로 전년대비 1.3% 감소했다. 곡물 지출이 13.7% 감소했고, 당류‧과자류도 5.7% 감소했다.

2016년 4/4분기 식료품·비주류음료 지출은 35만 3천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9% 증가했다. 가격 상승으로 채소 및 가공품, 육류 지출이 각각 17.2%, 9.5% 증가했다.

2016년 연간 주류·담배에 대한 지출은 월평균 3만 5천 원으로 전년대비 5.3% 증가했다. 담배 지출이 7.6% 증가했고, 가격 상승으로 주류도 1.5% 증가했다.

2016년 4/4분기 주류·담배 지출은 3만 3천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6% 감소했다. 담배 지출이 5.1% 감소했고, 주류도 0.6% 감소했다.

2016년 연간 의류·신발에 대한 지출은 월평균 15만 8천 원으로 전년대비 2.4% 감소했다. 직물 및 외의 지출이 2.3% 감소했고, 신발도 2.1% 감소했다.

2016년 4/4분기 의류․신발 지출은 18만 천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6% 감소했다. 직물 및 외의, 신발 지출이 각각 5.2%, 6.0% 감소했다.

2016년 연간 주거·수도·광열에 대한 지출은 월평균 27만 3천 원으로 전년대비 1.6% 감소했다. 월세가구 비중 증가로 실제주거비(6.3%) 지출은 증가했으나, 유가하락 등으로 주거용 연료비가 8.7% 감소했다.

2016년 4/4분기 주거·수도·광열 지출은 25만 천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 감소했다. 실제주거비(2.6%)는 증가했으나, 요금인하 등으로 주거용연료비는 10.4% 감소했다.

2016년 연간 가정용품 및 가사서비스에 대한 지출은 월평균 10만 9천원으로 전년대비 3.9% 증가했다. 에어컨 등 가전 및 가정용기기 지출이 14.8% 증가했고, 가사서비스도 14.3% 증가했다.

2016년 4/4분기 가정용품 및 가사서비스 지출은 10만 8천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2% 감소했다. 가구 및 조명, 가전 및 가정용기기 지출이 각각 28.1%, 11.7% 감소했다.

2016년 연간 보건에 대한 지출은 월평균 17만 7천 원으로 전년대비 1.6% 증가했다. 외래의료 및 치과서비스 지출이 각각 5.2%, 5.9% 증가했고, 의약품도 3.3% 증가했다.

2016년 4/4분기 보건 지출은 18만 9천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5% 증가했다. 치과서비스 지출이 21.4% 증가했고, 외래의료서비스도 11.3% 증가했다.

2016년 연간 교통에 대한 지출은 월평균 30만 8천 원으로 전년대비 4.3% 감소했다. 유가하락으로 운송기구연료비가 7.1% 감소했고, 자동차 구입도 4.5% 감소했다.

2016년 4/4분기 교통 지출은 28만 8천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3% 감소했다. 자동차 구입 지출이 40.3% 감소했고, 운송기구연료비도 3.1% 감소했다.

2016년 연간 통신에 대한 지출은 월평균 14만 4천 원으로 전년대비 2.5% 감소했다. 이동전화기기 구입감소로 통신장비 지출이 15.2% 감소했고, 일반전화요금 등 통신서비스도 0.2% 감소했다.

2016년 4/4분기 통신 지출은 14만 3천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2% 감소했다. 이동전화기기 등 통신장비 지출이 30% 감소했고, 통신서비스도 1.2% 감소했다.

2016년 연간 오락·문화에 대한 지출은 월평균 15만 원으로 전년대비 0.2% 감소했다. 국외여행 등 단체여행비(6.1%) 지출이 증가했지만, 서적, 캠핑 및 운동용품이 각각 7.7%, 20.5% 감소했다.

2016년 4/4분기 오락·문화 지출은 13만 9천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7% 감소했다. 서적 지출이 13.8% 감소했고, 캠핑 및 운동용품도 32.2% 감소했다.

2016년 연간 교육에 대한 지출은 월평균 28만 2천 원으로 전년대비 0.4% 감소했다. 정규교육(1.3%) 지출은 증가했으나, 국외연수 등 기타교육이 16.4% 감소했다.

2016년 4/4분기 교육 지출은 23만 천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 감소했다. 학원 및 보습교육(0.9%) 지출은 증가했으나, 기타교육이 36.6% 감소했다.

2016년 연간 음식·숙박에 대한 지출은 월평균 34만 4천 원으로 전년대비 1.4% 증가했다. 식사비가 1.1% 증가했고, 숙박비도 12.4% 증가했다.

2016년 4/4분기 음식·숙박 지출은 33만 5천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8% 감소했다. 숙박비(20.1%) 지출은 증가했으나, 식사비가 1.2% 감소했다.

2016년 연간 기타상품·서비스에 대한 지출은 월평균 22만 원으로 전년대비 2.4% 증가했다. 혼례·장례비 등 기타서비스(-5.6%) 지출은 감소했으나, 보험, 사회복지가 각각 5.9%, 12.6% 증가했다.

2016년 4/4분기 기타상품·서비스 지출은 21만 8천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9% 감소했다. 보험(2.9%) 지출은 증가했으나, 혼례·장례비 등 기타서비스가 18.1% 감소했다.

2016년 연간 가구당 월평균 비소비지출은 81만 2천 원으로 전년대비 0.2% 증가했다.

가입자 증가 및 보험료 인상으로 연금 및 사회보험료 지출이 각각 4.2%, 3.8% 증가했고, 경상조세도 3.4% 증가했다.

가구간이전지출이 4.3% 감소했고, 이자율 하락으로 이자비용도 2.7% 감소했다.

2016년 4/4분기 가구당 월평균 비소비지출은 77만 천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4% 감소했다.

가구간 이전지출이 7.2% 감소했고, 이자비용도 5.2% 감소했고 연금, 사회보험료, 경상조세가 각각 3.5%, 3.0%, 2.5% 증가했다.

2016년 연간 가구당 월평균 처분가능소득은 358만 8천 원으로 전년대비 0.7% 증가했다.

흑자액은 103만 8천 원으로 3.8% 증가, 흑자율은 28.9%로 0.9%p 상승했고 평균소비성향은 71.1%로 0.9%p 하락했다.

2016년 4/4분기 월평균 처분가능소득은 354만 천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4% 증가했다.

흑자액은 107만 3천 원으로 9.7% 증가한 반면, 흑자율은 30.3%로 2.6%p 상승했고 평균소비성향은 69.7%로 2.6%p 하락했다.

소득 1분위 가계소득 감소, 소득 5분위는 증가

소득 5분위별 가계수지를 살펴보면 2016년 연간 소득 1분위 가구의 월평균소득은 144만 7천 원으로 전년대비 5.6% 감소한 반면, 소득 5분위는 834만 8천원으로 2.1% 증가했다.

평균소비성향은 소득 1분위(105.6%)가 5.4%p 증가, 5분위(59.9%)는 0.5%p 감소했다.

12대 지출 항목별 비중은, 1분위는 식료품(20.4%), 주거·수도·광열(17.0%), 보건(10.6%) 순으로, 5분위는 교통(13.9%), 음식·숙박(13.8%), 교육(13.0%) 순으로 높았다.

2016년 4/4분기 소득 1분위 가구의 월평균소득은 136만 5천 원으로 전년대비 5.0% 감소한 반면, 소득 5분위는 827만 9천 원으로 1.6% 증가했다.

평균소비성향은 소득 1분위(111.8%)가 7.3%p 증가한 반면, 5분위(57.9%)는 3.6%p 감소했다.

12대 지출 항목별 비중은, 1분위는 식료품(21.4%), 주거·수도·광열(15.9%), 보건(10.9%) 순으로, 5분위는 교통(14.7%), 음식·숙박(13.7%), 식료품(11.1%) 순으로 높았다.

송현아 기자 cnc@ceorank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