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랭킹닷컴 = 이명진 기자] 리니지 대박 신화를 시작으로 온라인 게임 대중화를 이끈 엔씨소프트는 바이두게임즈(Baidu Games)와 팡야 모바일 중국 서비스에 나선다.

최근 콘텐츠의 파급력이 막강해지며 IP(지적재산권)가 보유하고 있는 가치가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양사는 내년, 중국에 팡야 모바일 출시 계획을 밝혔다.

팡야 모바일은 엔씨소프트의 자회사인 엔트리브소프트가 개발한 모바일 골프게임으로, PC온라인 IP(지적재산권) ‘팡야’의 모바일 버전이다. 이는 새로운 캐릭터 모델링과 최적화된 조작법, 다양한 게임 모드가 특징이다.

엔씨소프트 심승보 상무는 “팡야는 전세계 400여개 국가에서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글로벌 IP다”라며 “중국 인터넷 서비스에서 강점을 가진 바이두게임즈의 역량으로 양사의 시너지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이다”라는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는 지난해 말 3년간 지속된 넥슨과의 경영권 분쟁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해 넥슨과 경영권 분쟁을 겪으며 체제가 흔들리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지난해 10월 최대주주였던 넥슨이 엔씨 지분 15.08% 전량 매각하며 사실상 김 대표의 경영권은 더욱 확고해진 상황이다.

경영권 분쟁을 마무리한 김 대표는 최근 웹툰과 드론에 투자하며 사업 다각화에 힘쓰고 있다.

이명진 기자 cnc@ceoranking.com

저작권자 © CEO랭킹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