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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랭킹뉴스  곽규배 기자] 한미약품이 국내외 경기 침체 기조에도 불구하고 작년 매출 1조1136억원, 영업이익 1039억원, 순이익 639억원의 호실적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2015년 대규모 기술수출 이후 영업이익이 1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처음이다.
  
매출은 전년대비 9.6%, 영업이익 24.3%, 순이익 86.8% 증가했다.
  
특히 R&D에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중 최고 수준인 2098억원을 투자했다.
  
이번 호실적은 차별화된 전문의약품의 매출 확대와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의 성장에 기인한다.
  
한미약품이 독자 개발한 아모잘탄패밀리, 로수젯, 에소메졸 등 차별화한 제품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
  
북경한미약품 작년 매출은 전년 대비 11.5% 성장한 2544억원이다. 
 
영업이익은 436억원, 순이익은 374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4%, 1.1% 증가했다. 
 
R&D에는 매출의 9.8%에 해당하는 250억원을 투자했다.
  
원료의약품 전문기업 한미정밀화학도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한미정밀화학은 전년대비 29.3% 증가한 1103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86억원과 57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한미약품 대표이사 우종수 사장은 “국내외 경기 침체 기조에도 불구하고, 차별화한 자체 제품을 토대로 안정적인 성장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며 “안정적인 실적이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을 탄탄히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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