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까지 개최…다채로운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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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랭킹뉴스 = 이다정 기자] 전북 고창의 농어촌 체험형 테마공원인 상하농원이 할로윈 데이를 맞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할로윈 축제 ‘상하농원 유령 대소동’을 개최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한 이번 축제는 기존 테마파크 할로윈 이벤트와는 다르게 청정 자연 속에서 농원만의 맞춤형 할로윈 데이를 경험할 수 있는 색다른 축제의 형태로 지난 14일부터 시작해 오는 29일까지 총 3주간 주말마다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상하농원 할로윈 축제의 경우 일 평균 3000명 이상이 방문해 평상시 주말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방문객들로 대성황을 이뤘다. 올해 역시 할로윈 데이를 한국 농촌에 접목해 한국 정서에 좀 더 부합하고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농촌 체험에 대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입장에서부터 여타 할로윈 축제와 차별화했다.

축제는 마녀가 준 초콜릿과 사탕을 먹고 저주에 걸린 상하농원이 아이들의 건강한 약속으로 저주에서 풀려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참가자들은 마녀의 저주를 풀기 위해 미션을 수행해야 한다. 총 4단계의 스탬프 투어 형식의 '튼튼 마법 카드'를 제작, 농원 내 4곳의 장소에서 퀴즈를 풀고 도장을 받은 후 건강한 먹거리를 먹겠다는 다짐을 약속하면 농원이 마녀의 저주에서 풀려난다. 리워드로 할로윈 특별 기념품도 증정한다.

뿐만 아니라 유아부터 성인까지 페이스페인팅을 할 수 있는 '유령 분장실'을 비롯해 할로윈의 상징인 호박을 소재로 호박빵 만들기, 발효공방에서 신통방통 부적 만들기, 농원에서 키운 호박으로 나만의 유령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을 마련했다.

할로윈 축제에 어울릴 만한 먹을거리도 판매한다. 로컬 푸드를 활용한 호박라떼와 복분자 피 주스, 블루베리 눈알 에이드, 손가락 쿠키 등이 있다.

특히 한국의 전통귀신, 서양의 귀신으로 변장한 직원들도 볼 수 있다. 참가자의 경우 할로윈 의상을 착용한 소인은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상하농원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상하농원 관계자는 “지난해 처음 개최한 상하농원 할로윈 축제는 현재 상하농원 가을 시즌 대표 행사로 자리 잡을 정도로 높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며 “이번 할로윈 축제를 통해 참가자들이 가을 하늘 아래 이색적인 농촌 체험에 대한 즐거움을 느끼고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이해를 돕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4월 개장한 상하농원은 ‘짓다, 놀다, 먹다’를 테마로 조성한 농어촌 체험형 테마공원이다. 상하농원은 자연과 어우러진 이국적인 농원 속 체험교실, 동물농장, 공방, 파머스마켓, 레스토랑 등 건강한 먹거리와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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