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라호텔, 인형으로 시작해 호텔 용품까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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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랭킹뉴스 = 이다정 기자] 최근 호텔업계가 호텔을 상징하는 작은 기념품을 일컫는 '기브어웨이 마케팅'을 적극 강화하고 있다.

각 호텔에서 투숙 고객에게만 제공하는 특별한 증정품 '기브어웨이'는 패키지 판매 뿐 아니라 고객 충성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제주신라호텔은 올 여름 성수기에 객실에 비치한 것과 같은 오리털 베개와 커버, 특별 제작한 패션 가운(로브), 여름 필수 아이템 비치 타월 등 다양한 '기브어웨이'를 제공한다.

제주신라호텔은 '글래머러스 서머', '더 신라 스위트', '로맨틱 서머' 패키지 이용 고객에게 호텔 객실에 비치된 것도 동일한 오리털 베개 2개와 베개커버를 선착순으로 700팀에게 제공한다.

'오리털 베개'는 제주신라호텔이 최적의 수면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오리 깃털과 가슴털 을 알맞게 혼합해 자체 주문 제작한 것으로 고객들이 별도의 구입을 문의할 정도가 인기가 높은 아이템이다.

또 여름휴가 시즌 방문하는 고객들을 위해 리조트나 휴양지에서 시원하고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패션 가운'도 준비했다.

비치타월은 7월과 8월 '글래머러스 서머' 패키지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1999년부터 12간지 동물 인형을 증정품으로 제작해 사용하고 있으며 콘래드 호텔도 인형을, 프라자호텔은 디퓨저를 제작해 증정품한다.

제주신라호텔 관계자는 "앞으로 기브어웨이는 단순히 증정품 차원을 넘어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용품으로 자리 잡을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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