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랭킹닷컴 = 문솔지 기자] 많은 소비자들이 고가의 해외 브랜드 생활가전을 보다 저렴하게 구매하기 위해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상품을 직접 구매하고 있다. 그러나 해외구매 시 국가 별 판매 가격이 상이하고, 특히 AS가 어려운 경우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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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은 29일 해외브랜드 중소형 가전의 해외 구매가가 국내 구매가보다 상대적으로 낮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또한, 동일한 제품이라도 해외구매 국가에 따라서 가격차가 큰 경우도 있는 것으로 조사돼, 해외구매 시 국가별 제품 가격을 꼼꼼히 비교한 후 구매를 결정하는 것이 경제적이라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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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뿐만 아니라 국내 AS 정책 또한 반드시 고려해야 할 사항이다.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 10개 브랜드 중 6개가 해외구매 제품인 경우 AS를 받을 수 없었다. AS가 가능한 4개 브랜드의 제품도 정격전압, 주파수, 플러그 등 전기적 사양이 국내 기준(220V, 60Hz)과 다를 경우에는 수리가 어려운 것으로 조사됐다.

에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의 합리적 선택을 지원하기 위해외구매 제품의 국내 AS 정책이나 입장을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알리도록 조사대상 사업자에게 권고할 계획이라 밝혔다.

또한 가전제품 해외구매 시 제품가격 뿐만 아니라 AS 등 가격 외적인 부분에 대한 고려도 중요하므로 제반 조건을 종합적으로 비교 할 것을 당부했다.

문솔지 기자 cnc@ceorank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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